리바이스 제품중 지퍼에 ''levi''s''가 아닌 ''YKK''라고 되있기때문에 혹시 이미테이션이 아닌가?
아님 생산지에 따라 다른가? 등등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줄로 압니다.
그러한 궁금증을 지금 바로 해결해드리겠습니다.

^^YKK는 1934년 일본에서 요시다 타다오에 의해 설립된 지퍼 생산 회사입니다.
오늘날 지퍼시장은 일본의 YKK가 전세계의 60%를 장악할 정도로 YKK에 의해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세계 전역에서 사용되는 지퍼의 절반 정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요시다氏는 그의 이름을 따서 요시다 코교 가부시키 카이샤(Yoshida Kogyo Kabushikikaisha)로 회사명을 지었으며,
그 이름의 첫 글자를 따서 "YKK"로 줄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본식 이름은 "요시다 공업 주식회사"로 번역됩니다.)
몇 년에 걸쳐 "YKK"는 지퍼의 풀 탭에 새겨져서 YKK가 이 회사의 상표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노스페이스나 리바이스등 대부분의 브랜드 제품이 YKK지퍼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YKK에서 방수가 가능한 평면지퍼, 지퍼의 고리를 들때만 지퍼가 상하로 움직이는 안전지퍼 등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YKK나 YBS등 브랜디드 지퍼는 한국의 대리점 또는 본사에서 직할로 관리를 하기때문에
유통망이 넓은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광장시장이나 남대문시장등 쉽게 볼수가 있는것은
뒤로 돌린 물건이나 일명 이미테이션일 경우가 많습니다.
몰드만 파서 슬라이드부분에 로고만 새기면 YKK나 YBS처럼 보이기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최근에는 지퍼테입부분에까지도 로고를 찍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퍼의 역사*
1891년대 미국인 휘트콤 저드슨이 운동화끈 대신 사용하기 위해 지퍼를 발명했지만 초기의 지퍼는 고장이 잦았다.
1893년대 저드슨과 발명가 루이스 워커가 유니버설 패스트너(Universal Fastener)를 설립했다.
1905년대 저드슨이 현재의 지퍼와 유사한 모델로 개량했다.
1921년대 지퍼라는 이름은 BF굿리치(BFGoodrich)가 덧신용 이동 잠금쇠에 사용하면서 처음 등장했다.
1927년대 일본에서 최초의 지퍼가 만들어졌다.
1940~50년대 스위스의 발명가 조르주 드 메스트랄이 개 털에 달라붙은 가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벨크로(Velcro:일명 찍찍이)가 만들어졌다.
지퍼 업계로서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950년대 많은 개량 지퍼에 대한 탤런의 특허권이 소멸됐다.
YKK는 현대식 공장을 건립하고 개량 제품도 여럿 선보였다.
1960년대 듀폰이 처음 개발한 나일론을 소재로 이용한 지퍼가 등장했다.
나일론 지퍼는 금속 지퍼와 달리 빨리 열었다 다시 채울 수 있다.
YKK는 나일론 지퍼 제조기를 생산했다.
1969년대 달나라 우주비행사의 우주복에도 YKK 지퍼가 달려 있었다.